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라스베가스2

5년 만의 베가스 출장 그리고, 잡스런 후기 지난 주 베가스 출장을 마치고 귀국행 12시간 40분의 비행길에 올랐었다. 언제부터인지 비행이 싫어졌다. 예전에는 정말 3시간 전부터 공항에 도착해 소소한 면세쇼핑도 하고, 라운지에서 나름대로의 여행 기분을 만끽했던 게 어제같은데..언제인지부터 그런게 귀찮아지기 시작했다. 돌이켜보면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바로 이전 회사 때부터 그런 것 같다. 우연히도 마흔을 막 넘기기 시작하면서인데, 빨빨거리며 공항을 휘젓고 다니던 젊은 시절?이 문득 그리워지는 밤이다. 그래도 출국 전 제휴신공으로 온라인 면세에서 두가지 아이템을 겟할 수 있었다. :-) 하나는 몰튼 브라운 핸드워시고, 하나는 에스티 로더의 베스트셀러인 ‘갈색병’ 되시겠다. 할인 폭이 크지 않았으면 스킵하려 했는데, 꽤 괜찮은 할인으로 구매할 수 있었다... 2024. 2. 25.
라스 베가스로 떠나며, 오랜만의 출장 간만에 출장이다. 그것도 미국으로 가는 건 최소 몇 년은 된 것 같은데..이제 나도 나이가 들어서인지 설렘보다는 구찮음이 먼저다. 예전에는 출장 앞뒤로 개인일정을 붙혀서 여행하곤 했었는데, 이번엔 딱 4일 간의 베가스다. 공식 일정만 소화하고 돌아오는 골프도, 대단한 겜블도 게획이 없다. 10시간을 넘기는 비행인데, 비즈니스도 아닌 이코노미에 내 몸을 맡기기엔 난 너무 아픈 곳이 많다. 이럴 때에도 나이가 들었음을 느끼게 되다니..왠지 서글픈 느낌이다. 베가스는 지금까지 한 4번 정도 방문한 듯 한데.. 대부분은 출장이었고, 개인적인 여행은 한 번이었다. (찾아보니 2018년이 마지막 베가스 여행이었다.) 2018년에 찍었던 벨라지오 분수쇼 뒤늦게 보기 시작한 ‘Emily’s in Paris’ 를 넷플릭.. 2024. 2. 19.